김양훈 기자
김양훈 기자

[NF통신] 김양훈 기자 = 인간의 욕망은 바다보다 깊다. 권력은 자식하고도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힘, 여러 군소 정당들이 있지만 당파의 논리는 과거 이조시대나 다르지 않다는 것이 국민이면 누구나 수긍한다.

첫째 야당인 국민의 힘,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소장파들이 향후 개혁 정당을 놓고 창당에 대해 꿈틀거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국민의 힘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계속 고치겠다는 심산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국민의 힘, 노세 인물들이 아직도 당을 장악하고 있어 바꾸는 개혁을 통해 좀 신선해 질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 최근 지역위원장들 선출에서 국회의원에 떨어진 배신과 철새의 아이콘인물도 개혁을 외치며 시당 위원장으로 다시 기용이 되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상임위에서 국민이 뽑은 야당 의원들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과거 자신들의 야당시절을 돌이켜보면 알 수가 있다. 그 설움을 보복이나 하듯 똑 같이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소리가 나올법하다.

변화는 서로를 인정해 주는 소통이고 합리적 다툼인데 서로 맞지 않으면 대결구도가 길어져 국민을 질리게 만들고 있다. 언제쯤 변화되는 정치가 이 나라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후퇴해 버린 정당정치에 국민들도 양분되면서 내편이 아니면 공격적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나누는 情(정)보다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 모습은 누구의 책임인지 묻지만 정치수준은 그다지 발전이 없다. 국민은 코로나19로 인해 허리뼈가 휠 정도로 힘든 삶이지만 누구를 돌아볼 여유가 살라져 버려 현실은 가혹하다.

현 정치가 그런데 국민들끼리 인심이야 있겠냐만, 더욱 가혹한 것은 이 시대를 화합으로 만들어낼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 더 답답함을 주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정권창출도 절실해 다음 대선으로 연결고리를 짓는 발언이 계속적으로 나오는 흐름을 감지할 수가 있다. 균형이 중요한데 한쪽으로 쏠려버린 권력의 구조는 여당이 조금만 독선정치를 강행하면 야당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만 있을 뿐이다.

실제 국회의 운영상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경험을 하고 있다. 허나 야당의 모습에 할 말을 잊을 정도로 개혁의 신선함을 찾을 수 없다. 여당이 정치를 잘해서가 아니라 야당의 못난 모습 앞에 국민은 선택의 권리행사가 상실된 채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야당의 가감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의 한 수를 두어야 한다. 자신들의 살을 도려내야 정치가 살아나고 야당이 살아날 가망이 있다. 나태한 그저 그런 모습에 정권창출은 물 건너갔다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다. 국민의 힘 당명으로 포장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힘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청년을 감동시키는 정치, 한 가정의 가장들인 3-4-50대를 끌어 않을 정치를 해야 한다. 민주당을 보라! 자신들의 리그에서 국민의 힘보다도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훨씬 현명하게 정치를 잘 하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국민의 힘은 자신들의 리그마저도 사분오열이 되어 모래알 같은 모습만 보여 주어 참담하다. 과거 박정희 정권의 유산은 버릴 때가 왔다. 하지만 노세 정치인들부터 보수라는 틀에 매몰되어 “대선·지방선거·총선”까지 3패를 했음에도 정녕 모르는가? 묻고 있다.

누가 국민 앞에 역적인가? 과거 수구적 밀실야합을 하다가 참패를 당한 보수가 지금은 적패세력이고 역적이 됐다. 누구 충신인가? 적패를 강조하는 여당이 충신이 됐다. 허나 역사의 끝은 냉정한 평가만 있을 뿐이다. 권력을 탐하는 눈먼 세력의 몰락이 여야를 떠나 빨리 와야 한다.

국민의 힘은 국민이 힘든 상황을 여당보다 한발 앞서서 정책을 먼저 내놓고 지는 정치를 해야 서민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가 있다. 비판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은 정권유지를 하려면 바닥까지 내려가는 낮은 자세가 필요하다. 권불십년 이후 후폭풍을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마음은 언제까지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다. 야당을 공식적인 정치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 다수의 힘보다도 국민을 향한 마음으로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런 정치가 여당의 생명을 연장시킬 것이다.

지금은 여당인데 과거 야당시절의 물이 아직도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쪽으로 쏠린 권력에 앞에 국민은 점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민주당 권력의 완장은 하늘을 찌르고 남음이 있다.

문재인 정권은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대선도 기다리고 있다. 정권이 넘어가면 다음 대통령에게 지금처럼 헌신적일지 가망이 있을까?, 이기든 지던 국민을 상대로 명분이 있는 정치를 해야 오래가는 민주당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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