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yond the mime' / 사진 = 한국마임 제공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지난 10월 18일 개막 해 지난 금요일인 20일 개막 퍼포먼스 대규모 ‘몸의 난장’을 펼친 <2017 한국마임 '몸의 고백; 우리, 지금, 여기>가 금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외공연 ‘Beyond the Mime'으로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대학로의 특정 거리공간 (지하철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동양예술극장 야외 공간까지)을 두고 세 가지 형태의 다양한 해석과 방법, 움직임으로 잃어가고 있는 대학로 문화예술의 현시점의 벽을 넘어 마임의 몸짓이 살아있는 길로 상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2017 한국마임>의 야외 공연 ‘Beyond the Mime'은 대한민국 세가지 프로젝트와 3인의 구성 연출의 협력으로 대학로 거리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예술의 근원적인 몸과 몸짓을 통하여 그 공간을 지나친 수많은 발걸음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금년 축제의 주제인 [몸의 고백; 우리, 지금, 여기]를 키워드로 질문을 던진다.

▲ 거리공연 '오늘도' / 사진 = 한국마임 제공

한국마임협의회 회원인 유홍영 (극단 사다리의 대표)이 지난 석달 간 일반 시민 및 예술가들과 진행해 온 커뮤니티 워크숍 <생의 길거리 마임학교>의 수료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연과 노영아 연출과 10인의 마임이스트들이 꾸미는 <일단! 골목에서 만나>와 혜화역에서부터 시작되는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발걸음에 관한 거리 예술가들의 퍼포먼스인 마린보이 이성형 연출의 <오늘도>가 바로 세 꼭지의 프로그램이다.

10월 28일 금요일 오후 6-8시, 토요일 오후 4-6시에 펼쳐지며 토요일 공연은 폐막공연을 겸한다. 뿐만 아니라, 토요일 오후 3-5시에는 아마추어, 신인, 타 장르 예술가 등 마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하여 선정된 9팀이 선보이는 열린무대 <똑,똑,똑 마임을 노크합니다>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 거리공연 '골목길 프로젝트' / 사진 = 한국마임 제공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무료 공연을 통해 마임이라는 장르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2017 한국마임> 지난 열흘간의 축제의 여정은 금주 토요일인 10월 28일에 종료된다.

한국마임협의회의 주최로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한국마임>은 올 해는 ‘몸의 고백; 우리, 지금, 여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올 해 축제는 마임이스트들의 반성과 자아를 확인하고 마임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문화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종로구청, BC카드, 동양예술극장이 후원하고, 서울아트마켓 팸스링크 참가작인 본 축제는 10월 18일(수)부터 28일(토) 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관객을 만난다. 자세한 일정 및 작품 소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및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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