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령 신원식 의원과 같은 부대 참모장 출신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추 장관 아들 '자대배치날 청탁' 발언한 대령·SBS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
주진우 "‘골수 태극기부대’ ‘군인 전광훈’ 신원식 의원이 정의를 이야기해"

[정현숙 기자]= "‘골수 태극기부대’ ‘군인 전광훈’ 신원식 의원이 정의를 이야기해요. ‘문재인 탄핵’을 외치다가, 추미애 아들을 외칩니다. 너무 웃겨요. 받아쓰기 하는 언론은 뭐하는 애들이니....."-주진우 기자 SNS-

조국/추미애 장관이 자제들때문에 당하는 것 보듯이, 한편 윤석열은 부인과 장모가 범죄를 범해도 지나가는 것 보듯이, 한국에서 언론개혁 없이는 모든것이 힘들다. 이낙연 대표는 본인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니 언론개혁을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언론개혁 없이 이 대표도 대통령 도전 힘들다.-이준길 변호사-

방송인 김어준 씨는 9일 페이스북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중장 출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똥별의 조작질 "딱 걸렸다!"라며 "그의 군 인맥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번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청탁 관련을 받았다는 A 예비역 대령이 신 의원의 군 시절 상하 관계였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신 의원의 참모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국힘' 신원식 의원/ 김문수 TV
지난해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국힘' 신원식 의원/ 김문수 TV

이날 여권 내 소식통에 따르면, A 예비역 대령은 전역 전 2011년경 육군 3사단에서 참모장으로 근무했다. 이 때 3사단장은 신원식 당시 소장이였다. 신 의원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3사단장을 지냈다. 자신과 막역한 예비역 대령의 의심스런 인터뷰를 이용해 신 의원은 국회 내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이 허위 사실을 마음껏 떠들어댔던 것이다.

아들 병가를 제2의 표창장 사태로 만들어 추 장관을 조 전 장관의 프레임으로 끌기 위해 언론과 협공했지만 하나하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산전수전 야당 5선 의원의 추 장관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90세가 넘은 추 장관의 시어머니 청탁설은 그야말로 코미디가 따로 없다.

이날 추 장관의 아들 서 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A 대령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서 씨의 변호인이 이날 오후 제출할 예정이다.

서 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서 씨 측이) 수료식 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라며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 놓고 자대 배치 등에 대해 단순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 수료식에는 서 씨의 아버지와 할머니, 친척 세 분 등 총 5인이 참석했다"라고 했다.

현 변호사는 "컴퓨터에 의해 부대 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은 있을 수 없다"라고 거듭 주장하며 "특히 90세가 넘은 할머니(추 장관 시어머니)가 청탁해,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원식 국힘 의원은 서 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때 한국군 지원단장이던 A 대령(신원식의 부하)은 의원실과의 전화 통화에서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통화 녹음에는 A 대령이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황당한 발언도 담겼다. 추후 A 대령은 자신과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말했다.

김어준 씨 말대로 추 장관 아들의 통상적인 병가를 특혜 휴가로 몰아붙인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조작질이라는 게 드러났다.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과 소통했던 A 대령은 이균철 씨로 알려져 있다. 통화 녹음은 신 의원과 얼마든지 입을 맞출 수 있다. 이 씨는 현재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사실관계를 조금만 따져봐도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도 전혀 확인도 안 하고 받아쓰기한 SBS는 노무현 대통령 논두렁 시계를 재현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외 언론들 역시 SBS 받아쓰기의 일환과 다름없다.

A 예비역 대령 이균철 씨는 카투사 신병 부모 전부를 대강당에 모아 난수 발생으로 컴퓨터 자대배치한다는 내용으로 교육한 것을 개별 청탁을 받은 것처럼 완전 조작한 것이다. 그리고 신원식 의원은 태극기 부대 김문수 전 지사나 전광훈 목사와 어울려 광화문 집회 등에 참여하면서 문 대통령 탄핵을 거론했다. 이번 일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말 그대로 반사하면 ‘제2 조국 사태’ 만들려는 정치적 의도로 기획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신원식 의원의 녹취록 공개는 국회 안에서 이루어져 면책특권 뒤에 숨어 교묘하게 거짓을 유포해 추 장관 가족은 물론 문재인 정부에도 도덕적 타격을 입히고자 했다. 결국 신 의원이 문제만 제기하면 나머지는 누군가 알아서 한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면서 검찰 수사의 데자뷔가 연상되는 시점이다.

이날 서 씨 측이 SBS와 예비역 A 대령 즉 이균철 씨를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소식에 조국 전 장관에 학습된 네티즌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에스제이/일본 우익세력 "국민의 힘" 이 밝히는 뉴스들은 죄다 가짜뉴스 아니면 조작된 뉴스

야크/신원식이 수상하다. 팩트는 나와 있네. 추미애 흔들어서 검찰개혁.공수처 막아 보것다는거네..어림 반푼어치 없는 소리지..안그래요 장관님  흔들리지 마세요

함께라면/대령이 한가한가요. 신병수료식 후 식당에서 일개 병사 부모를 40분 설교하게요.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정식으로 말하면 되지. 아들.손주 군대 보내고 할머니.아버지가교육 받아야 하나요

KKK7/지원단장이었다는 A 대령과 고쿠민노치카라당의 신원식 의원이 군시절에 상하 관계였다죠? 서 씨 아버지와 할머니를 식당에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하고 훈계했다는 연합뉴스를 보고 기가 차더라구요. 그러다 슬그머니 강당에 전 장병이 있는데도교육했다고 말을 바꿨다는 뉴스. 요거 너무 악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찰언론개혁/40분간 교육은 부모들 다 모아놓고 했다더라? 그리고 신원식 너!!! 저 대령하고 같이 군생활한 절친이라며? 둘이 짜고 아주 난리를 치네!!!

trinit/ㅎㅎㅎ 부대 담당자가 수료식 날 사병들하고 가족들 수백 명이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앞에 나가서 부대 배치는 컴퓨터가 하기때문에 배치에 관해서 요청하지 말라고 말한 게 전부던데.. 이게 청탁이냐? ㅋㅋ 그리고 90살 할머니가 청탁했다는 말에 뿜었다..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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