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군수 브리핑, 지난 1일~4일 경기도 안양 거주 여동생 방문
- 용봉초·샬롬어린이집 2주간 휴원 및 전교생 ‘워킹 스루’ 검사

김석환 홍성군수는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홍성 11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여동생이 다녀간 후 전파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홍성군청
김석환 홍성군수는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홍성 11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여동생이 다녀간 후 전파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홍성군청

[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에서 지난 9일 친인척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홍성 11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이 밝혀졌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홍성 11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여동생이 다녀간 후 전파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홍성 11번 확진자는 지난 8일 홍성의료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군은 밀접접촉자 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7명이 확진,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홍성, 서산, 공주의료원 등에 입원했다.

확진된 7명은 홍성읍 거주 3명, 홍북읍 거주 4명이다.

구체적으로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다.

군은 확진 어린이와 유아가 다니는 용봉초등학교와 샬롬어린이집을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했다.

또 검사 대상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봉초 학생 88명, 교직원 32명 등 120명, 샬롬어린이집 원생 49명과 보육교사 10명 등 59명에 워킹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홍성군 학원연합회와 협의,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등은 오는 17일까지 휴원을 권고했다.

김석환 군수는 “이동 경로에 포함된 장소는 철저하게 소독했다”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은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방문이나 외출,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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