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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도 4만명 모이겠다"는 박근혜 추종 단체들 · 김종인 "3.1운동 생각나 가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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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도 4만명 모이겠다"는 박근혜 추종 단체들 · 김종인 "3.1운동 생각나 가슴 뭉클"
역시 국민의힘은 ‘전광훈 일당’ ‘박근혜 추종자’들과 떨어질 수 없는 ‘공동 운명체’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0.09.1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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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광화문 집회’ 앞두고도 당원 참여 독려 논란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라며 ‘의리 없이’ 선긋다가 오락가락
지난해에도 전광훈 일당과 개천절 대규모 공동집회 전력

[ 서울 = 뉴스프리존 ] = 고승은 기자 = “오는 10월 3일 또다시 대규모 거리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의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만세 운동에 나섰던 선조님들이 생각되어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조차 느끼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0일 비대위원회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당원들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은 건 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당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그는 10일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의 ‘개천절 집회’를 3.1 운동에 비유해 파장을 키우고 있다. /ⓒ MBC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당원들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은 건 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당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그는 10일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의 ‘개천절 집회’를 3.1 운동에 비유해 파장을 키우고 있다. /ⓒ MBC

'국정농단 중범죄자' 박근혜를 추종하는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이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들의 광화문 집회로 인해 잡힐 듯 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됐는데, 또다시 감염을 확산시켜 시민들을 고통에 빠뜨리려는 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유연대·천만인무죄석방본부·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골수친박 단체가 집회신고한 인원만 약 4만명에 달한다. 

정부는 물론 집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들 단체들은 그대로 모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들이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해 온 것은 아주 오래된 ‘전통’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찰의 집회금지 조처에, 유튜브나 SNS를 통해 ‘10월3일에 휴대전화를 끄고 모이자’며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수구 극단주의 단체 중 일부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장)을 살인죄로 고발하는 만행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은 여전히 이들을 감싸고 있는 모양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대위 회의에서 ‘개천절 집회 연기’를 촉구하면서도 해당 집회를 주도하는 수구 극단주의 세력을 ‘3.1 운동에 나선 선조들’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개천절 집회 개최 포스터.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의 광화문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돼 뒤숭숭한 시국이다. 그럼에도 또 '민폐'를 저지르겠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개천절 집회 개최 포스터.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의 광화문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돼 뒤숭숭한 시국이다. 그럼에도 또 '민폐'를 저지르겠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온라인 커뮤니티

김 비대위원장은 10일 비대위 회의에서 "오는 개천절에 또다시 대규모 거리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 한다"며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의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운동에 나섰던 선조님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고, 정치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조차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금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를 극복하느냐 무너져 내리느냐를 가늠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여러분의 집회를 미루고 이웃·국민과 함께해 주기를 두 손 모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을 적극 감싸고 나선 모습이다.

앞서도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당원들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은 건 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당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그러다가 광화문 집회 이후 여론이 불리해지자 "그런 사람들(집회 참석자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 무시해 버리면 된다"(8월 26일), "집회가 야당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8월 18일)라고 ‘의리 없이’ 선 긋기에 나선 바 있는데, 아주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도 이들 수구 극단주의 세력들을 두둔하는 모습을 국민의힘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일 ‘골수친박’ 박대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광화문 집회는 무관하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전광훈 등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이 대규모로 합동집회를 열었다. /ⓒ MBC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전광훈 등 수구 극단주의 단체들이 대규모로 합동집회를 열었다. /ⓒ MBC

지난해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은 코로나 재확산의 ‘주범’으로 꼽히는 전광훈 등과 함께 수많은 장외집회를 함께 개최해왔다. 지난해 개천절에도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대규모로 합동 개최한 바 있다. 그들은 역시 ‘한 몸’임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박근혜 추종자’들과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게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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