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태풍피해에 사랑의 헌혈과 해양쓰레기 수거로 작은 나눔 실천

10일, 목포해경은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청사에서 정부포상 수여식(경감 박광권, 진도파출소장)을 가졌다
10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 사진 왼쪽)은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청사에서 정부포상 수여식(경감 박광권, 진도파출소장)을 가졌다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10일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모든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코로나19, 경기침체, 집중 호우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사회공헌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이 날 기념행사를 생략한 해경은 청사 내 방송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묵념, 축사 등으로 10분간 간소하게 진행하며, 3층 서장실에서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승진임용과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8일 청사와 해경전용부두에서 경찰관 120여명이 사랑의 헌혈을 동참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클린 항구 만들기’ 일환으로 경찰관 40여명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 목포항 해양 정화활동을 펼쳐 항내 해양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했다.

해경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쳐있는 방역의료진 목포시 보건소를 위문하여 200만원 상당의 골목상권 쿠폰을 전달했다.

한편,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그동안 국민과 해양경찰 발전에 기여한 경찰관에 대해 특별승진과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해양안전과(과장 고용화 경정, 대통령표창) ▲정부포상 진도파출소(소장 박광권경감,해양수산부장관)이어▲경비구조과(상황실,순경최희재) 310A함(순경강성현)이 경장으로 각각 특별 승진했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 “앞으로도 힘든 시기 때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봉헌 활동으로 펼쳐 나가겠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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