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법 허용하는 강력한 사전·사후대책 강구해 시행해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과 한글날에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회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절 집회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국민들이 사실상 오후 9시 통금과 혹독한 거리두기를 감내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의 이유가 무엇이든 용납하지 못한다"며 "당사자들이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강력한 사전·사후 대책을 강구하고 시행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이낙연 대표는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서는 "조두순이 수감전 살던 곳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데 피해자의 주거지와 1Km도 떨어지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붕안과 공포가 더 크다"면서 "아동성폭행범의 재범을 억제하기 위한 여야의 추가적 방안을 논의해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호 의원이 강력한 법안을 발의했는데 당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임위를 통해 시급히 이 법안을 적절하게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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