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최고위원, “이스타항공 책임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알려진 민주당 이상직 의원에 대해 여당에서 처음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사태해결에 나서라는 발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1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 "우리 당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 최고위원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인수가 무산되면서 605명에게 정리해고 통보가 됐다.“며 ”대량 해고 사태에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모토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다.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 경제 위기 속에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의 핵심과제다"라고 언급하며 사태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은 250억원 임금이 체불 중이고 고용보험료 5억원 체납으로 고용유지지원금도 못 받는 상황이다"며 "대량해고를막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100% 만족하지는 못해도 합리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