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사실관계 확인해 본 결과 모든 의혹 사실 아니다"
신동근 "아니면 말고식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 중단해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복무시절 휴가 의혹에 대한 연일되는 파상공세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신원식 의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역공에 나섰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체적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본 것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직사병의 폭로라는데 그 당직사병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결재 라인이 아니다. 단지 자기가 사람이 안보이니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 당시에 결재를 승인했던 이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내가 사실을 확인했고 정상적인 규정대로 승인했다'고 증언했다"며 "당직사병의 문제 제기를 믿을 것이냐, 결재권자의 확인을 믿을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근거기록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기본적으로 이른바 연대통합행정기록에는 이런 상황이 다 나와 있다. 이것이 이른바 ‘폭로’라고 김도읍 의원이 폭로한 바로 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녹취록이라는 것을 가지고 흔들었다.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의원과 십수년 동안 같이 함께했던 군대 부하"라며 "그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녹취록이라고 흔들어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이런 식의 가짜뉴스를 가지고 코로나 비상시국에 국민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원식 의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런 가짜뉴스가 국회에서 횡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 힘이 책임지고 신원식 의원의 허위사실에 대한 엄중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지속적이고 무차별적인 의혹제기로 추 장관 아들이 특혜 휴가를 간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무차별적 의혹제기가 재판 과정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추 장관 아들 의혹 제기도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최고위원은 "사실을 확인해 보면 추 장관 아들이 무릎수술을 했다는 것이 팩트이며, 따라서 병가와 휴가는 외압이나 특혜 없이 통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었고 실제로도 정당한 사유와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면서 "야당은 아니면 말고식의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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