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과 연결...인천~왕십리 한번에

오는 12일 수인선 3단계 구간(수원~한대앞 19.9㎞)이 개통하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
오는 12일 수인선 3단계 구간(수원~한대앞 19.9㎞)이 개통하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25년 전 안타깝게 사라졌던 수인선(수원~인천 연결 전철 노선)이 오는 12일 부활한다.

1단계로 2012년 6월 송도역~오이도역 구간(13.2㎞)을, 2단계로 2016년 2월 송도역~인천역 구간(7.3㎞)을 개통한 바 있다. 이번 3단계 구간인 수원역~한대앞역 19.9㎞를 개통함으로써 전 구간 완전 개통한다.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수원, 화성, 안산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함과 더불어, 서수원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과거 1호선을 통해 인천역에서 구로역을 거쳐 수원역으로 이동 시 90분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20여분 정도 더 빠른 70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역을 통해 수인선(수원역~인천역 52.8km)과 분당선(수원역~왕십리역 52.9km)이 연결 되면서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은, 중간에 환승 없이 한 번에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0일 고색역에서 열린 수인선 개통식에서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기도민 누구나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 즐거운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철도 등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상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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