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화문 통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 자제 당부
담양군, 담화문 통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 자제 당부

[호남=뉴스프리존]윤혜진 기자= 담양군이 11일, 담화문을 발표하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앞선 연휴가 전국적인 확산에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해 이번 추석명절이 인구의 대이동으로 코로나 확산에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화문에서 “추석명절 민족 대이동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되도록 이동을 삼가고 고향방문 자제하기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군은 다가오는 추석연휴기간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고, ‘나와 가족을 위해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캠페인을 전개해 벌초는 산림조합과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는 영상통화 등 비접촉 면회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향우회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공문을 보내 명절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와 관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담화문을 게시하고 읍‧면에서는 이장과 단체가 동참해 타 지역 거주 가족이나 친지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알리고 있다. 특히 자녀들의 귀성 자제를 유도할 수 있도록 경로당 등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최형식 군수는 마지막으로 “연휴기간에도 방역과 의료 대응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군민여러분께서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물러 지역 확산을 막는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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