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 국민적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 ⓒ이상직 의원 페이스북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직 의원 페이스북

[서울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전주시을)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된 자녀 생활비 지출내역은 ‘명백한 오보’라며 확실한 사실만 보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의원은 “조선비즈·중앙일보·서울경제등 이른바 메이저 언론사에서 자신의 자녀가신고한 4000만원 수준의 1년 생활비 지출내역을 열 배로 부풀려 놓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4억원을 생활비로 펑펑 쓰면서도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부도덕한 사람으로 몰렸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4억원 수치가 잘못됐다고 인정했음에도 불구, 하루가 지난 아직까지도 버젓이 게재되어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자녀의 생활비 지출내역과 관련해 “신고된 재산내역 총 212억 6700만원 중 168억 5천만원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비상장상태인 이스타항공 주식의 평가가치 금액이다”면서 “이미 지난 6월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1년만에 재산이 갑자기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비상장주식의 가치 산정의 근거가 되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이 금년 6월 4일부터 액면가 기준에서 평가액 기준으로 변경돼 이를 따랐을 뿐이다”라며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축소신고 의혹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보유한 아파트 역시 회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20여 년 전 '내 집 장만’ 차원에서 마련해 지금까지 거주해온 것” 이라면서 “이마저도 부과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기 위해 담보로 제공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창업자로서 이스타항공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국민눈높이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조심스러웠던것도 사실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이스타항공 문제해결과 관련해  “ 이스타항공을 항공여행 대중화를 선도하면서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도 불구, 남북교류의 교량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기업이다”라고 설명하며 “ 그동안 임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과장된 내용의 추측성보도가 있어도 공직자로서 마땅히 감수할 일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면서 "언론에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된 사실만을 보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오보에 관해서는 책임있는 조치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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