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대구 시민 위해 시를 통한 힐링 기회 제공
[대구=뉴스프리존] 박상봉 기자=대구경북 지역 문학단체 ‘시공간’(회장 김종태)이 두번째 동인지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시공간 2집에는 김종태 시인의 시 ‘가을전어와 춤추다’를 비롯해 모현숙 박소연 박용연 서정랑 송원배 이복희 등 일곱명의 동인 작품 81편이 실렸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자금성에서 열린 시공간 동인의 두번째 동인지 『가을전어와 춤추다』 출판기념회에는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윤일현 대구시인협회 회장, 노정희 수필가, 박상봉 시인, 김재웅 사진작가 등이 동인지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김종태 회장은 “시공간 동인지 발간은 일상에 쉼표를 찍는 일이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로움을 찾아주는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시를 통해 세상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시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의 행사는 이복희 사무국장 사회로 시공간 동인의 발자취 영상물 상영과 김종태 회장 인사말, 내빈 소개, 박용연 부회장의 동인 소개, 그리고 장호병 수필가협회 이사장과 윤일현 대구시협 회장의 축사에 이어 시낭송 순서로 진행됐다.
시공간 동인은 2018년 3월 7일에 발족해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회원들의 작품을 합평하며 시의 길을 걸어왔다. 2019년 8월 30일 동인지 창간호 『바람집을 썰다』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진 바 있다. 이후 동인지 2집 발간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소중한 작품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시공간 두번째 동인지 『가을전어와 춤추다』가 출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