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두만(위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월에도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1%포인트 차로 누르고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1일 9월 2주차 현안동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조사에서 차기주자 선호도로 이 지사가 지난 8월 조사에 이어 9월에도 1위로 나타났음을 전했다.

사진: 한국갤럽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두달째 앞서며 20%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2%는 이 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3%포인트 오르며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했다. 두 달 연속 1위다.    이번 조사는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에 이어 이 대표는 4%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이 지사보다 컸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3%로 동률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진 이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40%)가 이 지사(28%)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현재)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에서 높았다. 이 대표는 남성(20%)과 여성(21%)이 비슷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27%)에서, 이 대표는 광주·전라(43%)에서 각각 높았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는 40대(32%)에서 높았지만 60대 이상(10%)에서는 낮았다. 이 대표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20%대의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사진: 한국갤럽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두달째 앞서며 20%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2%는 이 지사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3%포인트 오르며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했다. 두 달 연속 1위다. 이번 조사는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에 이어 이 대표는 4%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이 지사보다 컸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3%로 동률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까진 이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40%)가 이 지사(28%)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현재) 우열을 가르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에서 높았다. 이 대표는 남성(20%)과 여성(21%)이 비슷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인천·경기(27%)에서, 이 대표는 광주·전라(43%)에서 각각 높았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는 40대(32%)에서 높았지만 60대 이상(10%)에서는 낮았다. 이 대표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20%대의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이날 갤럽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자유응답 조사'(조사원이 특정인을 호명하지 않고 응답자가 선호인물을 말하는 방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2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1%)가 1%p차이의 1,2위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상 3%)등이 있었고,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말하지 않은 유보 상태였다.

이에 이 같은 조사결과를 내놓은 갤럽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이낙연 선호도가 각각 3%포인트·4%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8%)보다 남성(25%), 30~5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고,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20%·21%) 비슷하고, 광주·전라(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 등에서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참고로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19%로 1위, 이 대표가 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이 지사가 갤럽조사 최초로 이낙연 대표를 앞지른 상태였다.

즉 갤럽 조사에서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20%대 중반을 넘나드는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재명이 급상승해 이 대표를 넘어선 뒤 두 사람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현재의 이 같은 구도가 앞으로 1년 이상 남은 대선후보 경선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대로 이어진다면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 대표가 조금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즉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40%)이 이재명(28%)을 앞선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편 이들 여권 주자 외에 야권 주자들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3% 선호도를 나타내 여권 주자들과 현격한 차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꼽히지만, 선호도는 지난 8월 9%에서 9월 3%로 하락했다"면서 윤 총장이 거명된데 대해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에 대해 걀럽은 "8월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미래통합당 지지층, 성향 보수층, 대구·경북,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 선호도 20% 내외였으나, 이번에는 모두 10%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갤럽 홈페이지 갈무리

그런 다음 갤럽은 "올해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선호도 1.0%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3명"이라면서 "야권 정치인 중에서는 황교안 전 대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총선 이후 급락했고(1~4월 평균 9%, 5~6월 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5%)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1~3%) 그나마 지난 대선 출마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들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 성향 보수층에서 선호도 한 자릿수에 그쳐 여권에 맞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리고는 "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여론조사 소비자들에게 충고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020년 9월 8~10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이며, 조사패널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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