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도제식 교육훈련으로

한국기술교육대 일학습병행대학 김수비 졸업생./ⓒ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수비 졸업생./ⓒ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기계설계공학과 졸업생 김수비씨(한국중부발전 재직)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5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김수비씨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학습병행대학 ‘학습근로자 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의 도제식 교육훈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설계한 현장중심 직업훈련모델로 지난 7월 기준 1만 5984개 기업에서 9만 8303명이 참여 중에 있다.

경진대회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기업의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및 홍보해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확보의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참여기업 역량 강화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김수비 씨는 ‘한국기술교육대 일·학습병행사업 참여 통한 경력 및 진로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에 참가해 총 52명의 참가자 중 대상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했으나 전문기술 부족으로 진학을 고민하던 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 대학에 진학해 학사학위 취득과 함께 핵심제어설비 담당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은 정부지원 통해 중견·중소 기업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학·석사 학위와 국가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일·학습병행대학 민준기 학장은 “그간 교육성과 및 노하우를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과제중심학습(PBL, Project Based Learning)방식 등 진일보한 교육체계를 도입해 실무중심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학습근로자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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