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팀장, 프로그램 예산 중 식비․교통비 불법유용 ‘일명’ 카드깡 논란
B 팀원, 의류, 후원물품 본인과 직원들에게 배분 협회에 서류임의 제출 의혹
A 팀장과 B씨, 비위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시설과 법인 부원장에게 흠집 ‘논란’

광주희망원 조아무개 팀장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재활치료 프로그램 예산 중 식비 및 교통비를 불법으로 유용하고 편취 일명 카드깡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희망원 A아무개 팀장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재활치료 프로그램 예산 중 식비 및 교통비를 불법으로 유용하고 편취 일명 카드깡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희망원 직원들이 몇 년에 걸쳐 식비 및 교통비를 불법으로 유용하고 후원물품을 허위로 조작하는 등의 비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뉴스프리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희망원 복지팀장 A 팀장은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생활인 운전면허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 팀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재활지원 사업 프로그램 예산 중 식비 및 교통비를 불법으로 유용하고 ’일명‘ 보조금을 카드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팀장은 광주 운암동에서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모 국수집 식당에서 본인과 다른 사람의 이름을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카드깡을 통해 1천 9백여만 원을 불법으로 유용하고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A 팀장의 비위사실은 2019년 12월 예산지출 결제 과정에서 당시 사무국장이 적발해 원장에게 보고한 후 식비 및 교통비 등을 광주광역시청으로 보조금을 반납했다.

 

광주희망원 B아무개 팀원이 2017년 한국노숙인시설협회(의류) 및 후원물품(의류)을 본인 및 직원들에게 배분하고 생활인들에게 준 것처럼 허위로 수령자를 조작해 협회에 서류를 임의적으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희망원 B아무개 팀원이 2017년 한국노숙인시설협회(의류) 및 후원물품(의류)을 본인 및 직원들에게 배분하고 생활인들에게 준 것처럼 허위로 수령자를 조작해 협회에 서류를 임의적으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복지팀원 B(여성)씨는 2017년 한국노숙인시설인협회(의류) 및 2020년 후원물품(의류)을 본인과 직원들에게 배분하고 마치 생활인들에게 준 것처럼 허위로 수령자를 조작(사문서 위조)해 협회에 서류를 임의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1월경 익명으로부터 의류 약 50벌 정도 후원품이 입고되었으나, 후원물품 수입을 잡지 않고 본인과 직원들이 나누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희망원 직원들은 뉴스프리존 취재에서 “후원물품인줄 모르고 이씨가 생활인 여성동으로 불러 의류를 골라 가지고 가라고 해서 가져갔다”고 말했다.

B씨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생활인 재활치료 토탈공예(한지공예․칠보공예․ 등) 프로그램에 사용한 작품 등을 임의적으로 사용하고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도 공예품 사업의 일환으로 가죽쇼퍼백, 가죽파우치 등의 물품이 최근까지 시설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희망원 관계자는 “A 팀장과 팀원 B씨는 자신들의 비위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시설과 법인 부원장에게 흠집 내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광주희망원은 이날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물의를 일으킨 A 팀장과 팀원 B씨에 대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징계 등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팀장은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의 전화에서 “오늘 오후 열리는 인사위원회 결과를 보고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팀원 B씨도 이날 오후 뉴스프리존과 전화에서 “의류 후원물품 편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토탈공예 작품 임의사용도 사실이 아니다. 시설에 그대로 있다”고 해명했다.

〈반론보도문〉 【광주희망원 팀장·팀원 비리】 보도 관련

본 인터넷신문 2020년 9월 15일자 호남면 【광주희망원 팀장·팀원 수년에 걸쳐 교통비, 후원물품 조작비리 의혹】 제목 2020년 9월 17일자 호남면 【광주희망원 팀장은 보조금 ‘횡령’ 팀원은 ‘후원물품, 생활인 작품’ 등 횡령 ‘의혹’】 제목, 2020년 9월 18일자 호남면 【횡령, 사기, 사문서위조, 절도 등 의혹 사실로...광주희망원 팀장과 팀원 경찰에 고발당해】 제목의 각 보도와 관련 광주희망원 팀장과 팀원은 다음과 같이 반론을 제기해 이를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➀우리 두 사람이 위 보도내용에 적시된 비리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➁위 비리들은 우리 두 사람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광주희망원 사무국장의 지시에 의한 것 이었습니다.

➂우리 두 사람은 사무국장에게 범죄사실에 대해 묵인해 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없습니다.

➃우리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거짓 없이 사실관계를 모두 밝히겠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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