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정경제 3법 여야협력, 이번 정기국회 처리 기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 발언과 관련, "여야가 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 우리 당에 대한 화답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경제 3법은 시장경제의 시장경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올리는 법안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대, 20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처리가 야당에 의해 번번히 무산됐다"며 "국민의힘이 정강정책을 개선하면서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해서 공정경제의 제도적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련 상임위에서 해당 법안이 논의되도록 야당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