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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언론의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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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언론의 두물머리
  • 강기석(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 승인 2020.09.1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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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벌들이 소유한 조중동, 종편, sbs와 그 아류들이 수구언론인 건 당연하다. 친일, 사대, 반북, 독재, 독점으로 이루어진 기득권 체제의 단물을 빨아 먹고 커온 신문 방송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때때로 중요한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 마다 (사실은 족벌수구언론들이 교묘하게 만들어낸 이슈들이지만) 경향, 한겨레, 연합, KBS, YTN, MBC 등 족벌언론 아닌 언론들이 족벌수구언론과 다를 것이 없는 논조와 보도행태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비난과 탄식의 소리가 높다.

이들 언론사 기자들은 ‘권력에 대한 감시’, ‘정치적 중립’, ‘객관적 사실보도’ 등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보도가 공정한 것이라고 항변하는데 사실 그 깊은 내면에는 여러 불공정의 원인들이 잠복해 있다.

공부를 (암기 외에) 제대로 해 보지도 않았고 고민도 해 본 적 없는 역사관, 치열하게 싸워 본 경험 없이 누리기만 하는 사내외 민주주의.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대학 나와 어렵게 기자가 됐으니(경쟁에서 이겼으니) 자신도 기득권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착각, 기득세력이 제공하는(혹은 제공할 것 같은) 단물에 대한 욕구, 권력을 감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하는 욕망.

우~우~ 몰려다니면 왠지 안심되는 (혹은 따로 놀면 왠지 불안해지는) 주체성 결여, 사납고 독한 놈은 무섭고 착하고 무른 놈은 우습게 여기는 비겁성, 악마와 사람 가운데 중립이 가능하다는 착각 등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족벌언론과 다른 공영언론의 사내 민주주의가 오히려 이들의 방종을 부추기는 것이다. 

맑은 물로 흘러야 할 공영언론이 이렇게 오염된 극히 일부 기자들에 의해 두물머리 쯤에서 족벌수구언론과 합쳐져 그때부터 속절없이 더러운 ‘적폐언론의 강’으로 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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