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확진자 발생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 설치로 전수조사 실시
- 추석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 진행 및 고향 방문 자제 서한문 발송

지난달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가 자기주도형 방역 태세 전환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 모습./ⓒ창녕군
지난달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군수가 자기주도형 방역 태세 전환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 모습./ⓒ창녕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명(창녕 16번)은 50대 여성이며 창녕읍 거주자로 관내 초등학교 공공근로자이다.

지난 8일과 10일 사이에 첫 증상이 있었던 확진자는 14일 창녕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확진자는 지난 1일∼14일까지 군내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발열체크를 담당했으며 일할 당시에는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총 8명이며, 이들 중 부산에 거주하는 가족 2명이 9월 5일, 6일, 11일, 12일에 확진자의 집을 방문했으며 부산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중이다.

확진자가 일했던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과 교직원 24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와 동선이 분리되어 접촉의 가능성은 낮지만 병설 유치원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노출된 동선의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으며, 이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되는 이동 동선은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16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군에서는 9월 11일부터 한 달간 ▲ 가족, 친지들에게 고향방문 자제 전화하기 ▲ 벌초, 성묘 등 외지인 방문 자제 권고하기 등의 내용으로 ‘추석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향우들에게도 이번 추석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5곳(창녕, 남지, 영산, 대합, 이방)에는 방역 소독 실시, 마스크 및 스트랩을 배부하고 있으며, 상인에 대한 열체크 및 명부 작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장기간의 거리두기를 위해서는 생활방역을 습관화하고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필수적이다”며, “올 추석에는 민족 대이동 대신 선물 전달 및 화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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