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원묘지인 본향원의 일부 시설 사용을 제한한다.(산청 본향원)/ⓒ뉴스프리존 DB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원묘지인 본향원의 일부 시설 사용을 제한한다.(산청 본향원)/ⓒ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원묘지인 본향원의 일부 시설 사용을 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9월30일∼10월4일)에 본향원 봉안시설(봉안당)의 제례실과 식당 등 일부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동일 시간대의 이용인원을 30명 미만으로 제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실외시설인 봉안묘는 밀폐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2m 이상)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참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는 한편 ‘사전예약제’등을 통해 분산 방문을 권장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매년 명절 연휴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만여 명 이상 인파가 참배를 위해 본향원을 방문하고 있다.

산청군의 이번 본향원 일부 시설 사용제한 조치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군민의 안전과 감염병 환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이번 추석연휴에 본향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내 가족과 고향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군민과 본향원 이용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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