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반대로 민주당은 상승 곡선. 일간별로 보면 상승-하향 곡선 전면 대비!

국방장관 "4년동안 육군에서만 3천명 넘는다" 공식 보고해도 듣지도 않았다
코로나19로 서민 삶은 고통·우울 속인데, 말같지 않은 불장난만 벌인다
해외에 검찰·국민의힘·언론의 불장난 대대적으로 보도된다면? 

[ 서울 = 뉴스프리존 ] = 고승은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연장 얘기를 두고, 국민의힘 그리고 언론·검찰이 공격하고 있다. 논란을 매듭짓는 인터뷰가 아무리 나와도,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나와도 이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무릎을 '수술 받은' 일개 병사의 휴가증 하나 가지고 국방부를 압수수색, 국방부 민원실에 자동 녹음된 1천500여 건의 통화 녹취파일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해진다. 참 인력 낭비도 이런 인력낭비가 없겠다. / ⓒSBS
검찰은 무릎을 '수술 받은' 일개 병사의 휴가증 하나 가지고 국방부를 압수수색, 국방부 민원실에 자동 녹음된 1천500여 건의 통화 녹취파일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해진다. 참 인력 낭비도 이런 인력낭비가 없겠다. / ⓒSBS

검찰은 무릎을 '수술 받은' 일개 병사의 휴가증 하나 가지고 국방부를 압수수색, 국방부 민원실에 자동 녹음된 1천500여 건의 통화 녹취파일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해진다. 참 인력낭비도 이런 인력낭비가 없겠다. 국방부 장관이 "지난 4년동안 전화로 휴가연장한 군인은 육군에서만 3137명"이라고 이미 증언을 했는데도 그러하다.

언론은 [단독]을 오늘도 연달아 제목에 올리며 대단한 일인듯 부풀린다. 또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에서 또 추미애 장관을 앞에 세워서 또 똑같은 질문을 한다. 이들의 어런 행동이 해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다면, 굉장히 비웃음을 살 게 뻔하다.

이들의 합동물량공세가 여론을 대대적으로 흔드나 싶었지만, 오히려 제대로 역풍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중집계(14~16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32.7%) 대비 3.4%p 떨어진 29.3%를 기록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33.4%) 대비 2.3%p 오른 35.7%를 기록했다. 두 당간 지지도 차이는 6.4%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이 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은 각각 5.7%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으며, 기본소득당은 1.3%, 시대전환은 0.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추미애' 장관을 공격하고 있다. 내부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증언 하나 가지고, 온 나라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게 국민의힘, 검찰 그리고 언론이다. / ⓒ오른소리
국민의힘은 연일 '추미애' 장관을 공격하고 있다. 내부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증언 하나 가지고, 온 나라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게 국민의힘, 검찰 그리고 언론이다. / ⓒ오른소리

일자별로 살펴보면, 양당간 상승-하락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3일(14~16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추세를 보면, 32.5%→34.8%→36.0%로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0%→30.7%→28.1%로 하향 곡선을 긋고 있다. 이런 생떼식 공격이 여당 지지율을 오히려 결집시켜준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추 장관 아들이 아픈 와중에도 성실하게 군복무를 수행했다는 동료들 증언까지도 나왔다. 16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서씨와 함께 카투사에서 군복무를 했다는 C씨의 증언도 그러하다. '서 씨에게 휴가를 더 줬다던가, 편한 보직으로 바꿔줬던가, 힘든 훈련에서 빼줬던가' 등을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직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중대에서는 굳이 따지자면 비인기 보직이라고 해야 하나? 일이 많아서 힘든 편이었어요."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공익제보자를 자처하는 현모씨의 'TV조선' 인터뷰, 언론과 국민의힘, 검찰은 논란같지도 않은 논란을 매일 확산시키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 ⓒTV조선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공익제보자를 자처하는 현모씨의 'TV조선' 인터뷰, 언론과 국민의힘, 검찰은 논란같지도 않은 논란을 매일 확산시키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 ⓒTV조선

게다가 <TV조선> 등에 출연했던 '당직사병' 현모씨는 서씨와 같은 중대 소속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니까 선후임 관계가 아닌 '아저씨' 관계로, 서로 무관한 사이다. 결국 내부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증언 하나 가지고, 온 나라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게 국민의힘, 검찰 그리고 언론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며, 가장 큰 피해자는 소규모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서민들이 될 것이다. 게다가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추세이니, 대학 문을 나서는 청년세대들이 취업할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답답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아닌, 이런 말같지 않은 불장난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이 국민의힘, 검찰 그리고 언론이 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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