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어린이집 휴원 해제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12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12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12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7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6명 중 완치자는 15명이며 1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81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9,91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9,8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5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97명이 응하여 1,48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7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그동안 휴원 중이었던 우리 시 어린이집이 오는 21일부터 휴원 해제 조치됩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 속에 휴원의 장기화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1일부터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개원 시 매일 2회 발열확인,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소독 및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특별활동을 실시할 때에도 보호자 동의, 외부강사 건강상태 확인 등 관련 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재원 아동 중 유증상자가 생길 경우에는 어린이집에서 일시 격리 후, 하원 조치하고 확진 또는 접촉자 발생 시에는 해당 어린이집을 일시폐쇄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속,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아동·청소년의 심리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92명 중 59.8%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안과 걱정,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72%의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요소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꼽았습니다.

이어 ▲온라인 개학 실시(64.6%) ▲생활 리듬이 깨짐(64.6%) ▲외출 자제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갑갑함(6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계속해서 연결돼 있다고 느낄 때 안정감을 받기 때문에 인터넷, SNS 메신저 등을 활용해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면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우울과 불안함도 함께 높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아이들이 스마트폰에만 매달리지 않도록 등교하지 않는 기간 동안 식사시간, 취침시간, 오락시간 등을 정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과 자주 대화를 하는 것도 아이들의 우울과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의 사업설명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중에 참석자 한 명만이 감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사업설명회 동안은 물론이고 설명회가 끝난 후 여럿이 모여 다과회를 할 때에도 감염을 우려하여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마스크를 내내 착용하고 있었던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차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명심하여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여 주시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일상화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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