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삶의 노래-은평이야기> / 사진 = 은평문화재단 제공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은평문화재단과 은평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정가악회’는 오는 11월 11일(토)~11월 12일(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아리랑, 삶의 노래-은평이야기>를 선보인다.

<아리랑, 삶의 노래-은평이야기>는 은평 주민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콘서트로 60년 전통의 ‘불광대장간’을 지켜 온 대장간 할아버지, 긴 세월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서점,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주민들, 은평뉴타운의 재개발까지. 은평구가 오래도록 간직해온 모습과 변화된 풍경 속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담아냈다.

관객 참여 형태 연극 제작에 노하우를 가진 작가진들이 지난 여름부터 은평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심층 인터뷰를 한 사연을 담아 노랫말을 만들었다. 소통으로 이루어진 모든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 감독이 연출하고 기록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성격에 맞게 창작된 음악이 어우러져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가악회는 평창 주민들과 재일 교포의 삶의 현장에서 아리랑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아 문화 자산이 지닌 가치의 본질을 밝히고, 그것을 다큐멘터리 콘서트라는 새로운 무대 예술적 양식의 작품으로 제작하여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은평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써 특별한 작업 방식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은평의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기록하여 그 의미가 깊다.

탄탄한 연주력의 정가악회와 은평 주민이 참여하는 합창단, 100여명의 출연진이 한 마음으로 전하는 ‘삶의 이야기’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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