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과 의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효가 살아있는 세상이 대한민국이다”

왼쪽부터 김법혜(김시민 장군 후손)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황종헌 정책특보./ⓒ김형태 기자
왼쪽부터 김법혜(김시민 장군 후손)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황종헌 정책특보./ⓒ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황종헌 충청남도 산업건설 정책특별보좌관(이하 정책특보)이 진주대첩 영웅 김시민 장군 탄신 문화제에서 ‘대한민국 호국충절선양봉사상’을 수상 받았다.

사단법인 충무공김시민장국기념사업회는 19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안서동에서 ‘충무공김시민장군 탄신 기념 문화제’를 열고, 황종헌 충남도 정책특보를 대한민국 호국충절선양봉사상 시상자로 선정해 황 정책특보의 대한민국 위한 호국충절선양 기여 공로를 치하했다. 

황종헌 정책특보는 지난해 6월 30일까지 국제라이온스 세종·충남지구 총재를 지낸 바 있으며 2020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여당과 야당을 넘어 뛰어난 인물평이 무성했다.

황 정책특보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석사를 마쳤고 최근에는 같은 분야에서 박사과정을 수학 중이다. 그는 도시계획에 대한 배테랑이고 조직 운영에서도 뛰어나 국제라이온스 세종·충남지구 총재 시절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연구자문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세종충남지구 총재, 해덕재단 이사,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국토앤도시공간연구소 대표 등을 역임했거나 현재도 겸임하고 있다.

황종헌 충남도 정책특보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바닷길을 김시민 장군은 진주성을 지켰고, 김시민 장군이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이순신 장군과 같은 충무공 시호를 하사받은 영웅이다”며 “1992년에 천안에 와서 가장 먼저 충무공 김시민 장군 생가지를 방문했는데 당시 아무것도 없어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은 사당도 있고 그의 역사적 무용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 충무공 김시민 장군 역시 기념할 만한 조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000년 7월 19일 뜻이 있는 사업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참여하겠다며 스스로 달려갔었고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내보였다.     

또 “저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저희 집안의 황진 장군을 피를 나눈 전우로 생각하고 있다”며 “김시민 장군 후손이자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중심이신 김법혜 스님께서 말씀에 충과 의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효가 살아있는 세상을 이뤄야 한다고 하셨다. 이게 대한민국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해 온 20년에 함께할 20년까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충과 의가 기본이 되는 국가의 중흥을 위해 밀알의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종헌 특보는 충남도지사 선거운동 때 민생특보총괄단장을 맡았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충남 전역을 누비며 헤드 역할을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주 충남도 정책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고, 현장을 지속 방문하는 등 충남도 전 지역을 두루 살피는 정책특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1554년 충청도 목천현(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태어났고, 1578년 무과 급제, 1581년 진주판관 부임, 1592년 왜군과 전쟁에서 진주대첩 승리를 이뤄낸 인물이다. 안타깝게도 전쟁은 승리했지만 왜병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올해로 466주년을 맞는 김시민 장군 헌다례는 숙종 35년 영의정 추증과 상락 부원군으로 추봉된 후 영의정 예로 봉행되고 있고 충무공 시호는 숙종 37년에 하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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