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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클라스’가 다른 이상천 제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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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클라스’가 다른 이상천 제천시장
  • 김병호 논설주간
  • 승인 2020.09.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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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자연형 계곡 수로를 점검 중인 이상천 시장.(사진제공=제천시)
문화의 거리 자연형 계곡 수로를 점검 중인 이상천 시장.(사진제공=제천시)

취임 일성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천시에 불어닥친 불황의 그늘이 그를 붙잡았다. 중심상가상권이 흩어지면서 원도심 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 시장은 퇴근 후 도시 정책구상에 골몰했으며 잠자리에 누워도 공동화되어가는 중심상가 모습이 아른거려 잠을 설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 19, 폭우로 인한 수해 등으로 이 시장은 휴가는커녕 망중한을 보낼 기회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공동화되어가는 제천시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넉넉지 못한 예산을 쪼개가며 개선한 결과 괄목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개선 및 복구되는 중이다.

필자가 일일이 피력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업 중 특히 중앙동 문화의 거리를 ‘자연형 계곡 수로’로 시공한 것은 시민 또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고 평가되며 문화의 거리란 고유명사가 생길 정도로 변모했다.

9월 17일 일몰 후 필자가 중앙동 문화의 거리를 살펴봤더니 젊은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 오순도순 얘기하고 흘러가는 물길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스크린에 비친 모습처럼 보였다.

또 다른 연인들은 정원석 앞에서 촬영하기 바쁜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게 시야를 채웠다. 이 시장은 젊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평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문화의 거리는 청정도시 제천을 새삼스러움으로 잉태시키고 있다. 시민들 곁으로 한 발 짝씩 다가오고 있으며 제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산 확보도 어렵지만, 난제를 극복하고 명소로 탄생시킨 이 시장의 뚝심이 제천시 축을 흔들고 있다고 보면 비하인드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 시장 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먼발치에서 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며, 현재 제천시 판도는 확연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월인천강(月印千江)이라, 달은 하나지만 달빛은 1,000개의 강에 고루 비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년이 지난 지금 제천시 는 코로나 19 정국 속에서도 군무(群舞)가 출현 될 듯한 분위기다.

관광도시 인프라 조성에 탄력받는 순간이 오고 있다. 겨우 2년이 지났는데 이 정도라면 2년 후가 되면 변화의 동력이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본다.

‘불도저 이상천 제천시장 클라스가 다르다.’ 이것이 정확한 답이다. 아직 환갑도 지나지 않은 젊은 시장이다.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뚜렷한 목표 및 남다른 인생관이 있다. 기업 경영인은 돈이 우선일 것이고, 선출직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은 명예가 우선이리라.

이 시장은 돈에 미련없는 사람이다. 초가삼간 살아도 명예를 우선으로 하는 사람이다. 야인시절 어느 날 그를 우연히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다.

어려움에 부닥친 후배 몇 사람을 보더니 지갑을 열고 그날 지갑 속에 있는 돈을 전액 털어주며 어려울 텐데 쓰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봤다.

재산이 많으면 뭣하랴. 확실한 삶의 인생관을 가진 철학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싶다. 14만 시민의 바람과 오롯한 꿈이 새록새록 담겨있는 ‘신 중앙동 문화의 거리’를 탄생시킨 이상천 시장을 시민들은 다 함께 오래오래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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