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3명→ 46명→ 40명→ 20명대로
경기지역 26명 확인, 인천 3명..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를 기준, 신규 확진자가 82명 늘어 누적 2만2천97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는 18일째 100명에서 아래로 나타난 것이며,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3일 (195명)과 4일 (198명)은 아슬아슬 하지만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4일)103명→(15일)166명→(16일)279명→(17일)197명→(18일)246명→(19일)297명→(20일)288명→(21일)324명→(22일)332명→(23일)397명→(24일)266명→(25일)280명→(26일)320명→(27일)441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8일부터는 371명→(29일)323명→(30일)299명→(31일)248명→(9월1일)235명→(2일)267명→(3일)195명→(4일)198명→(5일)168명→(6일)167→(7일)119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8일부터는 136명→(9일)156명→(10일)155명→(11일)176명→(12일)136명→(13일)121명→(14일)109명→(15일)106명→(16일)113명→(17일)153명→(18일)126→(19일)110명→82명으로 내려앉은 사항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인다. 이유로는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7천539건으로, 직전일(1만2천797건)보다 적었고 평일인 17일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1만4천473건)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직전 주말 검사건수(9월13일, 7천813건)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나타난것.

사진: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누적 6명(이하 서울시 기준)으로 파악됐다. 관악구는 전날 신림동의 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경남 통영시와 경기 광명시 주민이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서울 외 다른 지역까지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
사진: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누적 6명(이하 서울시 기준)으로 파악됐다. 관악구는 전날 신림동의 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경남 통영시와 경기 광명시 주민이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서울 외 다른 지역까지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신규확진자수가 줄어든 영향으로도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2일(26명) 이후 39일 만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54명까지 치솟은 뒤 이달 들어서는 진정세를 보이며 30∼60명대를 오갔다. 특히 16일부터 63명→ 46명→ 4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19일 20명대로 낮아 젔다.

수도권 감염과 더불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여전히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됐고, 수도권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참석자를 중심으로 해 감염 전파가 이뤄져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누적 48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공장) 관련 (16명)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가 전날에(2명)이 늘어 7,124명으로 전체 31.0%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28명) 4,972명(21.6%) △경기(26명) 4,156명(18.1%) △경북(5명) 1,511명(6.6%) △검역소에서 (6명) 1,441명 △인천이 (3) 879명 △광주(0) 485명 △충남(1명) 468명 △부산(6명) 377명 △대전(2명) 354명 △경남(1명) 283명 △강원(0) 217명 △전남(0) 167명 △충북(1) 156명 △울산(1) 142명 △전북(0) 115명 △세종(0) 70명  △제주(0)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총 14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8명 늘어 총 2만158명이며,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1명 줄어 2천434명이 됐다. 올해 1월 이후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는 222만6천701건으로, 이 가운데 217만9천45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4천27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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