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일가 국토위 피감기관에서 수천억대 상당 수주관련 민주당 연일 질타
[윤재식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일가와 관여된 건설사들이 국토교통위 피감기관에서 현재까지 3천여억원 상당을 수주한 것에 대한 의혹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연일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박 의원이 피감기관에서 수주한 금액이) 400억원대 수주에서 1천억원대 수주로, 이제는 3천억 상당의 수주라고 보도되고 있다” 전하면서 “건설사들의 입찰비리를 막기 위해 기간 제한 없이 3회 이상 과장금을 받는 건설사의 경우 등록을 말소시키는 법안인 입찰비리 3진 아웃 법안을 무력화 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또 다른 의혹도 제기했다.
박덕흠 의원이 문제가 되는 건설 회사들과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법률대변인은 “박의원은 2014년 부부가 보유하고 있는 3개 건설회사의 주식 128억을 신탁하여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각되지 않은 상태이다”라면서 “해당 회사의 수주금액이 늘어나면 신탁된 주식의 가치도 증가하여, 결국 국회의원 본인에게 직접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 의원의 자식과 형제가 주식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관여하는 건설사도 있어 이해충돌의 우려는 더 큰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법률대변인은 또 “박 의원과 관련된 건설사들의 수주현황을 더 상세히 확인하고, 박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이들 건설사의 수주현황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박 의원이 피감기관에게 한 ‘부탁’이 수주에 어떤 영샹을 미쳤는지, 백지신탁된 주식과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관하여 국회와 언론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다” 경고하면서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국회의원이 상임위 활동으로 피감기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피감기관을 운영할 세금을 낸 국민에게는 어떠한 피해를 주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역시 관련 현안을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신분을 활용하여 건설사 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라며 “국민의 힘이 공당으로서 소속 국회의원의 의혹과 논란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며 당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덕흠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관련 의혹에 관해 해명 기자회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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