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항공편 2회와 선박을 통한 수출 진행

지난 19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멜론 싱가포르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고창군
지난 19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멜론 싱가포르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고창군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전북 고창군은 대한민국 최고 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창 멜론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멜론 싱가포르 수출 기념식’을 열고, 11월 말까지 항공편 2회와 선박을 통한 수출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다.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 농산물 수출확대를 목표로 황토멜론연구회(회장 김하신)가 함께 하고 있다.

고창군과 황토멜론연구회는 고창 멜론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와 수출 관련 협의 ▲기관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곡성멜론주식회사 벤치마킹 ▲수출 바이어(고려무역) 미팅 ▲수출 멜론 평가회 등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쳤다.

고창멜론은 전 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청정 이미지는 물론,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연1톤 이상 볏짚 투입으로 고초균 등의 유용미생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돼 품질이 좋고, 시장 선호도가 높다.

특히 고창 멜론 경진대회와 온라인 경매행사 최고가 낙찰,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4년 연속) 수상 등 국내 소비자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수출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홍콩 등 다른 나라에서도 고창 멜론에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며 “고창군은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고창 멜론을 국가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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