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유럽서 선방하는 이탈리아, 바이러스 거점에서 방역 모범국으로…프랑스·스페인 등과 대비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2일 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31,452,056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265일만이다.

사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웹사이트 갈무리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한국시간)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에만 139,110명으로 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 날에만 늘어 973,566명으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34,899명)이 늘어 총 7,040,792명(전체 22.4%)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264명)이 늘어나 204,390명(전체 21.0%)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전체 50개 주(州)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도리아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모든 상파울루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글로부 TV]
사진: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도리아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모든 상파울루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글로부 TV]

월드오미터는 또,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인도가 (+42,509) 5,560,105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13,439) 브라질 4,558,068명 ▲러시아(0) 1,109,595명으로 나타났으며 ▲콜롬비아(+5,359) 770,435명 ▲페루가 768,895명 ▲멕시코 697,663명이며 이와 함께 ▲중국이 전날에 (+5)이늘어 85,297명으로 전체 42위→43위로 낮아젔으며, 가까운 ▲일본은 전날(0)으로 80,283명으로 44위에 랭크 유지되어 있으며,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61명 늘어) 23,106명으로 77위→78위로 랭크되었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5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377) 137,272명에 이어 △인도가 (+734) 88,965명 △멕시코 73,493명 △영국이 총 46,628명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전역으로 감염과 사망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에 비하면 사망자가 적게 나타난 △러시아가 19,489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먼저 받은 국가', '한때 중국 다음으로 바이러스 확진·사망자 수가 많았던 국가' 이탈리아를 가리키는 수식어다.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던 지난 3월 사망자가 넘쳐나던 북부 베르가모의 화장장 앞에서 군용 트럭이 줄지어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던 장면은 비극의 상징으로 세계인의 뇌리에 남아있다. 중국과 함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유럽 이웃 국가들로부터도 외면당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9월 현재 수치로 나타나는 코로나19 상황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꽤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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