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하루 2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유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한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9.22
코로나19 확진자,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유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한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9.22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28명)부터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51명에서 다음 날 63명으로 늘었다가 17일부터는 5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당일 확진자 수(21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1천379건)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5%로 20일(1.4%)보다 조금 높아졌다.

다중이용시설이나 병원,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하 서울 기준)이 됐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37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누적 16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동산 관련 업체 '동훈산업개발'이 있는 건물인 강남구 역삼동 신도벤처타워에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다.

또 양천경찰서(누적 3명), 동작구 요양시설(〃 10명), 강남구 통신판매업(〃 8명), 강남구 소재 금융회사(〃 2명), 관악구 지인모임(〃 10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4명이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이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천16명이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약 8개월 만에 5천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천3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9명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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