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 없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 위해 국정원법·경찰법 개정안도 처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은 차질 없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위해 국정원법과 경찰법 개정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고 공수처도 야당과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반드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은 국정원법 개정을 통해 대북 해외 전문정보기관으로서 오로지 국가안보와 국익수호, 국민안전을 위한 정보활동에 매진하고 자치경찰제 실시와 국가수사본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경찰조직 전반의 개혁을 통해 인권과 국민 중심의 국가 치안체계를 확립하겠다. 공수처 설치는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이 혹여 시간 끌기로 공수처 설치를 좌초시킬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으시기를 바란다"며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인권, 공정, 정의가 구현되는 권력기관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목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관련 상임위에서도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재차 처리 의지를 다짐했다.

아울러 "야당도 권력기관 개혁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개혁 입법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4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 국민들께서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오늘은 추석 전 예산 집행을 위해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마지노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서 유연한 자세로 야당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오늘 중으로 처리해서 추석 전에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 겪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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