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역 4번출구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와 호수공원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부천시
상동역 4번출구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와 호수공원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부천시

[부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부천시가 교통 및 환경문제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근거리 교통수단‘일레클’을 9월 22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레클은 페달만 밟으면 25㎞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24시간 이용가능한 공유 전기자전거다. 8.33㎢에 이르는 1·7호선 주변 생활권에 200대가 우선 배치된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여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면허증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납구역을 벗어날 경우 요금이 계속 부과되니 반드시 운영구역 내에 주차하고 사진 촬영한 후 결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100원(보험료 100원 자동결제)이며,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특히 이용자에게는 10월 10일까지 기본료(1천원)가 5회 면제되는 쿠폰이 자동지급된다. 이 쿠폰은 해당일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부천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시 전역으로 운영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운영기간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자전거 도로 및 보관소 정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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