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장면.©보령시청
간부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장면.©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 간부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직장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문제인식 및 예방적 관점에서 관리자의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직장 내 4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성범죄 ▲성희롱 및 성폭력 범죄 관련 법률 ▲직장 내 성희롱 등 폭력 사례 ▲디지털 성범죄의 양상 ▲일상적 실천 행동지침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 직원의 경우 지난 8월부터 한국중앙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희준 사회복지과장은 “과거에는 4대 폭력 행위가 실제 행위로 성립이 되어야 문제가 됐지만 이제는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존중하는 성인지 감수성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 가는 간부공무원들의 문화가 포용의 문화로 변화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학교, 공직 유관단체 등 기관장을 포함한 전 직원은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며 연간 1회 이상 분야별 1시간 이상 모두 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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