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4동 음주문화개선캠페인 모습/ⓒ안양시
안양4동 음주문화개선캠페인 모습/ⓒ안양시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양시 안양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을 한 주 앞둔 24일 ‘건전 음주 캠페인 키트’와 함께 각종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명절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음주량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과도한 음주 대신 따뜻한 정으로 가득한 명절을 보내기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가족친지 간 왕래를 자제하게 된 만큼,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어려운 이웃들의 외로움이 더해져 적정 수준 이상의 음주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욱 크다.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고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양4동 협의체는 안양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중독관리센터)에서 지원한 건전음주 캠페인 키트를 송편과 모듬전 등의 명절 음식과 함께 준비했다.

관내 독거 어르신과 고시원 거주자 등 저소득 계층 130세대에 전달된 명절 음식은 협의체 회원들이 당일 아침 직접 재료를 구비해서 만들었으며, 함께 배부된 건전음주 캠페인 키트는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중독 예방에 관한 홍보물과 치약, 칫솔, 손톱깎이 세트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음주 문화를 권장하는 캠페인 활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안양4동 협의체는 중독관리센터와 함께, 중앙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건전음주 캠페인 키트 약 400개를 배부하면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통해 술 대신 따스한 정으로 채우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우섭 안양4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가 손수 만들어 전달한 음식이 건전음주 키트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명절이 조금이나마 채워졌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융배 안양4동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은 물론 건강함까지 나누는 명절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힘을 합쳐 ‘시민과 함께 행복한 안양4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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