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 25일 진접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한 입장문 발표

조광한 남양주시장./Ⓒ남양주시청
조광한 남양주시장./Ⓒ남양주시청

[남양주=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남양주시 진접선 개통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21년 5월 31일에서 약 7개월가량 연기된 2021년 12월께 개통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5개 기관은 ‘진접선 복선전철’의 원활한 개통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의·협력 합의서 작성을 완료하고 공식적인 업무협약(MOU)식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진접선 개통 지연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중재로 체결한 합의 내용과 시의 철도교통 혁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시는 ‘철도교통의 혁신 없이는 남양주의 발전은 없다’는 절박함으로 진접·별내선, 9·6호선 연장, GTX-B노선과 경춘 분당선 직결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진접선은 국가의 주도로 건설되는 광역철도로 그동안 남양주시는 시비 418억 원을 추가로 더 부담하면서도 진접선의 정상 개통을 위해 힘써 왔다. 

그런 도중 서울시가 당초 기본계획에서는 창동차량기지에 남을 예정이었던 서울 지하철 4호선 운영시설(유치선)을 별내동으로 이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진접선의 원활한 개통을 위한 관계 기관 간 중재를 요청했고, 시는 절치부심 끝에 4호선의 운영 필수시설을 불암산 하부 진접선 1공구 터널 경사갱 옆으로 이전 설치하는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12월 31일 이전까지 개통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최대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5개 관계기관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담당업무와 책무를 성실히 이행’ 하는 것을 골자로 합의서를 체결하게 됐다.
 
조 시장은 이날 “진접선을 비롯한 철도 9호선·별내선연장(역 신설포함)등과, 버스체계 등 효율적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해 우리 시의 철도 교통망은 좀 더 촘촘해지고 그 혜택은 바로 시민 여러분께 돌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동안 진접선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 오신 지역 주민께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며, 개통 지연에 따른 각종 억측으로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는 오직 진접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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