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마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이, 군청 앞에서 A종교단체의 자연장지조성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연천군청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이, 군청 앞에서 A종교단체의 자연장지조성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연천군청

[연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이 24일 오전, 군청 앞에서 파주시 A종교단체의 자연장지(수목장) 조성반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통구리 주민 30여 명은 이날 집회를 통해 “통구리 주민 전부는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마을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종교단체 자연장지 조성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A종교단체는 지난 4월말, 통구리 일대 2만6518㎡의 터에 자연장지를 조성하겠다고 관계부서에 자연장지허가 신청을 했으나, 군은 일부 서류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고 보완이 이뤄지는 대로 서류를 검토해 12월 중에 입장을 회신할 예정이었다.

한편 백학면 통구리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수목장 조성사업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철 군수는 자연장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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