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생방송으로 시민과 함께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 공청회 현장 ⓒ고양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 공청회 현장 ⓒ고양시

[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4일 오후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의 주재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청회에는 서경대학교 김인하 교수, 수원대학교 박재홍 교수, 고양시의회 문재호 건설교통위원장, 시민단체인 고양시민회 최태봉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해 ‘2035년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2035년까지 목표인구 130만 명으로 계획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안)’은, ‘화합과 교류의 첨단미래도시, 고양’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하며 시의 공간구상을 2도심·2부도심·8지역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을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지속가능한 도시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재자와 토론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공개됐다. 500여명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창릉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와 일자리 중심의 개발 문제 등 고양시의 미래발전에 대해 질의 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공청회에 앞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의 도시기본계획은 공공이 홀로 만들 수 없으며 도시의 주인인 108만 고양시민이 주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주신 의견은 관련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하여 도시기본계획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며, 고양시는 이후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고양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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