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진주시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손수 만든 밑반찬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진주시
지난 25일 진주시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손수 만든 밑반찬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진주시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지난 25일 진주시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창규)는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손수 만든 밑반찬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20여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여 이웃끼리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를 위해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중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오후 직접 장을 본 재료로 25일 아침에는 손수 재료를 다듬어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20여 가구를 직접 찾아 문 앞에 밑반찬을 배달하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김창규 위원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추진해온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연기해 마음이 아팠다”며,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낼 이웃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반찬도 나누고 그간의 안부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정철 가호동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그 의미가 많이 축소되어 가뜩이나 어려운 관내 이웃들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웠다”며, “비록 많이 차리지는 못했지만 직접 만든 정성이 가득 찬 밑반찬 드시고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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