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가 주재로 월 1회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단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현안별 대응을 긴밀하게 할 예정

'부동산시장안정책' 효과 위해 시장 공급물량 늘어야, 매매 전세 시장 안정화 시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비대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망 확충 조치"

[경기=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당정과 민간이 각종 경제 정책을 점검,제안하는 '국가경제자문회의'를 발족한다. 민주당은 28일 당내  최고 '경제전문가' 김진표 5선 의원(수원 무)을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으로 맡기고 수석부의장은 변재일 의원, 부의장은 조정식 의원에게 맡긴다고 밝혔다.

28일 김진표 5선 의원(수원 무)이 민주당 '국가경제자문위원회'에 의장을 맡게됐다. ⓒ 김진표 페이스북
28일 김진표 5선 의원(수원 무)이 민주당 '국가경제자문위원회'에 의장을 맡게됐다. ⓒ 김진표 페이스북

이날 김진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다시 맡게 된 것을 밝히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전개 할 것인지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문재인 정부는 전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 위해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국가경제자문회의는 민주당의 중진 의원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핵심전략으로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등 각 분야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혁신기업 육성하는 것" 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 이들 기업에 국책은행 등 금융기관의 선도로 민간자금이 투자에 나서도록 해 현재 부동산에 과도하게 투자된 자금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뉴딜 펀드, 규제 완화책 등도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과거 대기업 중심 고속성장 과정에서 일어난 소득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공정경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기업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꺾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라고 전재하면서 이를위해 "혁신성장전략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부동산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 들어 범정부적으로 강하게 추진된 부동산시장안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장에 공급물량이 늘어야 한다"며 "공공 사전분양 등의 조치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관련 기관 간 긴밀히 조율하고 당국이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매매·전세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시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도 시급하다고 했다. "비대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망을 확충해주는 조치 필요도 필요하며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자영업자들은 직업교육 및 취업 알선 지원 등으로 고용 전환을 유도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가경제자문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여 우리 정부의 혁신성장·공정경제·민생안정 추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김진표 의원실은 본지와의 전화연결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데 여기에 김 의원이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붇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혁신기업 육성과 제도 개선, 부동산 정책 조율,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등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또한 당 대표의 주재로 월 1회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단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현안별 대응과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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