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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 '달창' 나경원 시즌2가 시작됐다! (아님, 이언주 시즌2? 전광훈 딸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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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 '달창' 나경원 시즌2가 시작됐다! (아님, 이언주 시즌2? 전광훈 딸 시즌2?)
국민의힘 또 대형 막말 파문, '철새' 김소연 위원장이 인용한 건 역시 '가세연' 동영상?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0.09.2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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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일자 '대깨문' 막말까지, 그런데 1개월전부터 올라온 '가세연' 동영상은 뭐지?
다시 떠오르는 지난해 나경원의 '문빠' 이어 '달창' 파문, 일베 용어를 호기롭게?
더민주→바른미래당→국민의힘, 철새행보에 망언까지. 이언주·강연재와도 닮았네?

[ 서울 = 뉴스프리존 ] = 고승은 기자 =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추석 명절을 맞아 건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걸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추석 명절을 맞아 건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걸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또 대형 막말 파문이 터졌다. 역시 이들의 막말 사건들은 이슈가 터질 때면, 하나씩 터지는 모양이다.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추석 명절을 맞아 건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걸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현수막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서 "달님은~영창으로~가재, 붕어, 개구리도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이라고 썼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12년 '용이 되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고 한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한 추석 인사다. 그는 다음 글에서 "처음 하는 명절인사라, 지역구 전체를 같이 돌면서 지인들과 함께 현수막을 직접 달았다"라며 "오늘 밥값 했으니, 설렁탕 한 그릇 들이키고 푹 자야겠다"라고 썼다. 그리고는 다시 "달님은~영창으로~~ feat.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라고 썼다.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올린 영상,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3건이나 있다. 노래방 영상은 이러하다. /ⓒ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올린 영상,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3건이나 있다. 노래방 영상은 이러하다. /ⓒ 가로세로연구소

'달님은 영창으로~'란 문구는 '모차르트의 자장가'로 알려진 노래의 가사 일부이며, '영창'(影窓)은 창문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달님'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 문 대통령을 지칭할 때 부르는 호칭이다. 여기에 영창이 당초 뜻도 아닌 '법을 어긴 군인을 가두기 위하여 부대 안에 설치한 감옥'이란 뜻의 영창(營倉)으로 쓰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현재 영창 제도라는 것은 사라졌다.) 결국 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것을, 돌려서 표현한 것이라는 셈.

파장이 일자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력(역)시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지지자)들~무슨 국가원수 모독"이나며 "오바들 하신다"고 반발. 역시 '대깨문'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막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따뜻한 개천에서 가재 붕어 개구리도 한가위 달님 바라보면서 저절로 노래가 나오는 마음만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덕담을 한 건데, 상상력들도 풍부하셔라"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흥분하신 대깨문들에게 두 번 사과하면 저도 '계몽 군주'되는 것"아니냐고 거듭 반발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할까?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올린 영상에는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제목의 질 낮은 영상이 3건이나 있다. 이미 1개월 전(신곡발표) 1주일 전(노래방)에 올린 영상이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뮤직비디오'까지 올렸다. 뮤직비디오에는 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표현이 매우 명백히 드러나 있다.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올린 영상,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3건이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표현이 매우 명백히 드러나 있다. /ⓒ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올린 영상,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3건이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겠다는 표현이 매우 명백히 드러나 있다. /ⓒ 가로세로연구소

이게 과연 우연일까? 김 위원장은 해당 '가로세로연구소' 영상을 보고 문구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를 보아하니, 문득 지난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대중집회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외쳤던 '달창' 발언이 생각난다. 그는 지난해 5월 11일 자한당 대구광역시당이 개최한 대구 장외집회에서 이같이 외쳤다.

“KBS 기자가 물어봤는데, 그 기자 요새 문빠 뭐 달창, 이런 사람들에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아니 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지도 못합니까?"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당당하게(?) 문빠에 이어 '달창'이라고 외쳤다.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이라는 비하적 의미로 부르는, ‘문빠’를 더욱 강하게 모욕하는 표현이다. 주로 '일베'에서 쓰는 용어다. /ⓒ 민중의소리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당당하게(?) 문빠에 이어 '달창'이라고 외쳤다.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이라는 비하적 의미로 부르는, ‘문빠’를 더욱 강하게 모욕하는 표현이다. 주로 '일베'에서 쓰는 용어다. /ⓒ 민중의소리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몸파는 성매매 여성이라는 비하적 의미로 부르는, ‘문빠’를 더욱 강하게 모욕하는 표현이다. ‘달빛기사단’이라 자칭하는 문 대통령 지지자 집단을 사회적 패륜으로 악명 높은 '일베(일간베스트)' 등에서 ‘달빛창녀단’이라 비하해서 부른 바 있는데, 이 '달빛창녀단'을 줄여 '달창'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런 입에 담기 힘든 표현, 심각한 여성 비하 발언을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앞에서 호기롭게(?) 외친 것이다. 그것도 두 자녀의 어머니라는 사람이. 나 전 원내대표는 이후 '달창'이라는 단어가 '달빛 창문'을 축약한 것인줄 알았다고 밝혔는데, 과연 이걸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김소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가 바른미래당(옛 국민의당)을 거처서 국민의힘(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케이스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광역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박범계 의원이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가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미래통합당에 입당했으며, 지난 총선에서 대전유성을에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집단소송 소송인단을 모집한 바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으로 이적, 본격적인 '철새' 행보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노동자'들을 향해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하는 등 탈당 이후 수많은 막말을 일삼아왔다. /ⓒ YTN
이언주 전 의원은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으로 이적, 본격적인 '철새' 행보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노동자'들을 향해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하는 등 탈당 이후 수많은 막말을 일삼아왔다. /ⓒ YTN

그와 비슷한 케이스로 당적을 바꾼 사례가 있다면 '철새' 행보로 당적을 바꿔온 이언주 전 의원이나, '코로나 대확산'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전광훈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강연재 변호사가 있겠다. 이들 둘 다 '거친 입'으로 매우 유명한데, 물론 수구 지지층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특히 강 변호사는 전광훈을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했으며, 전광훈도 강 변호사를 "우리 딸내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지난 대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며 국민의당으로 이적, 본격적인 '철새' 행보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노동자'들을 향해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하는 등 탈당 이후 수많은 막말을 일삼아왔으며, 자신에게 '두 번'이나 공천을 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박근혜 탄핵 반대파를 과거엔 '이완용'에까지 비유하던 모습에서 아주 극적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이 과거 하던 주장들을 180도 뒤집는 기행을 벌이곤 했다. 이후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결국엔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대표적인 '원외 철새'다. 과거엔 안철수 전 의원의 대표적 측근이었다가, 갑자기 자한당에 입당해 홍준표 의원의 측근으로 변신했다. 이후 전광훈과 깊은 인연을 맺어,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연재 변호사는 대표적인 '원외 철새'다. 과거엔 안철수 전 의원의 대표적 측근이었다가, 갑자기 자한당에 입당해 홍준표 의원의 측근으로 변신했다. 이후 전광훈과 깊은 인연을 맺어,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연재 변호사는 대표적인 '원외 철새'다. 열린우리당→ 청년당→ 새정치연합(새정치민주연합) → 국민의당 →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계속 바꿔왔다. 과거엔 안철수 전 의원의 대표적 측근이었다가, 갑자기 자한당에 입당해 홍준표 의원의 측근으로 변신했다. 이후 전광훈과 깊은 인연을 맺어,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과거엔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 "문빠 광신도"라는 망언을 수도 없이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처절한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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