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70세노인(老人)을 신 중년(新中年)이라 부른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신 중년이면 뭣합니까? 그에 걸맞게 매력적인 조건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매력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런던 정책연구센터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10년 동안 영국 고용부의 사회과학 분과에서 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 경제사회 연구위원회(ESRC) 데이터 아카이브의 이사를 맡았다.하킴은 노동시장과 사회적 태도 변화, 사회 내 여성의 지위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특히 여성 고용을 둘러싼 페미니스트적 시각에 대한 비평과 학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10년 옥스퍼드 대학교 저널 《유럽사회연구 (European Social Research)》에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언론과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는 “재기가 넘치고 상당히 독창적이며 흥미롭다.”라고 이 논문을 높이 평가했다.하킴은 이 논문에서 매력 자본의 6가지 요소를 밝히고, 사적인 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협상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관계망, 즉 직장, 정치, 공공 영역에서 매력 자본이 지닌 영향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논문을 확장해 『매력 자본(Honey Money)』이라는 책으로 출간했으며, 이후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큰 화제 속에 출간되었다.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런던 정책연구센터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10년 동안 영국 고용부의 사회과학 분과에서 수석연구원을 지냈으며, 198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 경제사회 연구위원회(ESRC) 데이터 아카이브의 이사를 맡았다.하킴은 노동시장과 사회적 태도 변화, 사회 내 여성의 지위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수많은 학술논문과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특히 여성 고용을 둘러싼 페미니스트적 시각에 대한 비평과 학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시10년 옥스퍼드 대학교 저널 《유럽사회연구 (European Social Research)》에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전 세계 언론과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는 “재기가 넘치고 상당히 독창적이며 흥미롭다.”라고 이 논문을 높이 평가했다.하킴은 이 논문에서 매력 자본의 6가지 요소를 밝히고, 사적인 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협상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관계망, 즉 직장, 정치, 공공 영역에서 매력 자본이 지닌 영향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논문을 확장해 『매력 자본(Honey Money)』이라는 책으로 출간했으며, 이후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큰 화제 속에 출간되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 경제 대학교 교수였던 캐서린 하킴(CatherineHakim)이 ‘매력자본(魅力資本/Erotic Capital)’이라는 개념(槪念)의 논문(論文) 내용을 알아보면 노신사의 조건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한마디로 매력(魅力)이 능력 (能力)이고 경쟁력(競爭力) 이라는 것입니다.

캐서린 교수가 말한 매력은 잘 생긴 외모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태도나 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륜(經輪)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년의 지혜와 여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첫째, 얼굴에 웃는 모습이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나이 들어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저처럼요. 저는 항상 <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습니다.

둘째, 마음에 항상 여유를 가집니다.

이러쿵저러쿵 따지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나이 들어 세상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것처럼 흉(凶)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하더라도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웬만한 것들은 모두 양보하여 웃으며 넘겨 버리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야 멋지고 매력적인 노신사 자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셋째, 품격(品格)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매우 아주 긴요하지 않으면 가급적 삼가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노인이라고 다 똑같은 노인이 아닙니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외모도 신경 쓰고 옷차림 도 더 가꿔야 합니다.

넷째, 항상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누립니다.

세상을 선(善)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삶을 관조(觀照)하면, 모두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맑고 밝고 훈훈한 표정이 됩니다.

다섯째, 하루를 만끽하며 사는 것입니다.

노인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지금, 여기, 오늘, 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멋져 보입니다. 아름다운 노년은 그 누구도 빚을 수 없는 최고의 예술작품이니까요.

여섯째,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것을 지우고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을 즐깁니다. 편안하고, 순리를 따르면, 훨씬 더 평안하고, 매력적이며, 중후(重厚)한 멋을 풍깁니다.

일곱째, 신앙과 수행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단생(單生)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은 영원하여 지신이 지은 정도에 따라 육도(六道 : 天上, 人間, 修羅, 畜生, 餓鬼, 地獄)로 돌고 도는 것입니다. 어디에 태어 날 것인가? 오직 신앙과 수행의 공덕에 따라 이생은 물론 영생이 매력적인 인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덟째, 보시공덕(布施功德)을 쌓는 것입니다.

공덕은 보시공덕 보다 더 큰 것이 없다고 합니다. 재물이 있으면 재물로, 재물이 없으면 몸으로, 저처럼 몸도 늙고 다리도 신통치 않으면 마음으로라도 상대방이나 세상을 위해 빌어주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여덟 가지만 닦으면 매력적인 노신사의 조건을 갖추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끼리끼리 만난다는 ‘유상종(類類相從)’이라 하는 것입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매력적인 사람들과 어울립니다. 그 매력적인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야 언제나 맑고 밝고 훈훈한 자비훈풍(慈悲薰風)이 만면(滿面)에 가득한 우리 덕화만발 가족들이 아닐 런지요?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라 했습니다. 그럼 어떠한 사람이 눈이 밝을까요? 자기의 그름 잘 살피는 이가 참으로 눈 밝은이입니다. 또 어떠한 사람이 귀가 밝은가요? 알뜰한 충고 잘 듣는 이가 세상에 참으로 귀 밝은 이입니다.

올 추석은 ‘집 콕’으로 보내라 합니다. 이번 연휴에 우리 덕화만발 가족은 모두 매력적인 노신사와 숙녀의 품격을 마음껏 발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도반 동지들의 알뜰한 충고를 잘 들어 매력적인 노신사와 숙녀가 되면 인생말년을 더 아름답게 보낼 수 있지 않을 까요!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원기 105년 9월 29 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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