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 적극 나설 것"…對日 의원회교 본격화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 Ⓒ김정현 기자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한일의원연맹은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6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회장 겸 간사장에 재선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김진표 신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김대중-오부치선언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한일의원연맹이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의원연맹은 전 회장을 맡았던 강창일 전 의원, 서청원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고문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 변재일·송영길·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조경태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선임했다.

부회장에는 민주당 김영주·노웅래·우상호·윤호중 의원과 국민의힘  김기현·박진·이명수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윤상현 의원,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임명됐다.

한편 한일의원연맹 총회원은 지난달 명부 기준 민주당 69명, 국민의힘 60명, 정의당 2명, 시대전환·국민의당 각 1명, 무소속 7명 등 총 140명이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및 임원단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 총리 부임 등 새 내각 출범과 함께 대일(對日) 의회 외교도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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