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회, 역동적인 천안시의회 있게 한 주인공은 천안시민”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 감표하는 복아영, 김철환 의원들./ⓒ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 감표하는 복아영, 김철환 의원들./ⓒ김형태 기자
수해복구 봉사활동./ⓒ천안시의회
수해복구 봉사활동. 왼쪽부터 김각현 의원, 박남주 의원, 유영채 의원./ⓒ천안시의회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은 6일 제8대 후반기 100일 기념해 소회를 밝혔다.

천안시의원들은 시 정책 견제부터 일봉산 개발, 아파트 고분양가 정책 토론회, 코로나19 대응 점검, 수해복구 지원과 봉사활동, 폐기물 수거업체 일손돕기 등 여러 일들을 해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25명의 의원들에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반기의회 100일을 맞이하는 소감?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가 시작된 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순조롭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천안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의장으로 당선되며‘어려운 상황일수록 의회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후반기의회 문을 열었습니다.  

후반기의회 개원과 동시에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도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주거문제 해결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시민을 대변해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 진행됐습니다. 

이는 천안시의회 의원님들 뜻이 하나로 모였기 때문입니다. 의회의 발 빠른 움직임은 천안지역 고분양가 거품제거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토론회에서 제기된 투기세력의 위장전입의혹은 천안시 6개월 이상거주기간 ‘주택우선공급대상자 지정’ 고시에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실제로  고분양가로 문제가 됐던 아파트 분양가가 당초보다 하향조정하여 승인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의회는 천안시민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일과, 시민의 복지 향상과 안정된 삶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하나의 목소리로 시민의 대변자로써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을 100일을 맞으며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천안시 후반기의회 의장단 구성이 타 기초의회 모범이 된 이유? 
후반기의회를 시작하며 의장단 구성으로 진동을 겪고 파열음을 내는 타 기초의회 소식을 들으며 제8대 천안시의회 의원님들 소통과 협치 능력에 더욱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타 기초의회 모범이 될 만큼 순조롭게 이루어졌던 것은 감염병 확산 속 민생 어려움이 산재해 있는 현시점에 ‘시민의 삶의 안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데 저를 비롯한 25명 천안시의회 의원들 모두의 뜻이 하나가 됐기 때문입니다.

여야 갈등, 의원 개개인 사사로운 감정, 의견 등 보다 의회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직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데 의견을 모았고, 대승적차원에서 서로 양보하며 순조롭게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자리보다 천안시민을 먼저 생각하신 동료 시의원분께 존경을 표하며, 후반기 개원 100일을 맞아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천안시의장이 당선된 데 대해? 
감사하게도 지난 7월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천안시의회 의장이 협의회장에 당선 됐습니다.  

8대 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이셨던 인치견 前의장님이 쌓아올린 천안시의회 단단한 입지와 충남 수부도시로써 천안이 가지고 있는 위상이 가져온 결과이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충남지역은 지난 7월에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며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서 황천순 의장은 개인적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욱더 크게 다가왔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제97회 정례회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금산군과 예산군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며 충남 시군들이 조속히 수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충남도에 지원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써 우리 천안시 위상을 드높이며, 충남 15개 시·군 의장과 함께 상생 협력으로 충남 균형발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후반기 의정 향후 운영방향은?
7월에 후반기 개원 시 “어제보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시민의 곁에 가까이 있는 천안시의회”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들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후반기 의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후반기 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먼저 시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의회를 지속하겠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 가까이 있는 의회’를   구현하고 시민들과 교감하겠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시민들과 소통이 예전보다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의원연구모임과 의원 개인 주관 간담회 등 통해 각계각층 시민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그 사례로 후반기의회 개원과 동시에 개최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천안시청소행정발전의 위한 간담회’ 등이 있고 시의회 차원에서 크고 작은 토론회, 의원연구모임, 의원 개인 주관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또 회기 시 인터넷 생방송을 중계하고 있으며 SNS 통해 활발하게 비대면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여름 수해 시 25명 시의원 모두 수해복구현장을 찾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 목소리를 경청하며 팔을 걷어 부치고 복구활동에 매진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꾸준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입법·정책 전문역량을 강화한 의회 구성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에서 의원들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입법 지원 인력을 증원해 입법 전문성 강화 위해 조직을 확대했습니다. 

후반기에는 입법 지원 인력을 보강해 조례가 단순한 양적인 양산이 되지 않도록 질을 높여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조례 제정에 힘을 쏟겠습니다.

▲세 번째로 민생현안을 살피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장기화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는 현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위한 정책수립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부와 소통하며 민생을 살펴나가겠습니다.  

▲네 번쩨로 시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약속드립니다.

코로나19 이후 마주하게 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들 삶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이 맞물리며 대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비대면 일자리로 전환 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 의견은 이제 더 이상 전망이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고위험 등 새로운 표준이 제시되는 뉴노멀 (New Normal) 현실이 가져올 시민들 삶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시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시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시민 요구를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후반기의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시작하는 만큼 보건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 행정부의 지원이 신속하고 형평성에 맞게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를 더욱 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달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고 연말에는 정례회에서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집니다. 

어느 해보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시민 대의기관으로써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본연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내년에 천안시민을 위한 시의회 자체 사업이 있다는데?
제8대 후반기의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울감이 만연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해 생활정치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민의 삶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의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2021년에는 의회차원에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기상황을 극복 한 이후 천안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 정서 회복과 시민 화합에 시민들을 대표하는 의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의회 자체 문화· 체육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천안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순조로웠던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정활동 100일의 주인공은 천안시의회가 아니라 천안시민임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면서, 천안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겠습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천안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할 다양한 권리를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시민이 행복한 천안, 살기 좋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젊은 의회, 젊은 의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시민 발전 위해 최선을 다 하며 시의회 의정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천안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또 시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해 촘촘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청사 B1층’ 현장점검./ⓒ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청사 B1층’ 현장점검./ⓒ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 손 글씨 피켓 추석인사./ⓒ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 손 글씨 피켓 추석인사./ⓒ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주최 주관한 정책토론회./ⓒ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주최 주관한 정책토론회./ⓒ김형태 기자
차 없는 거리 골목디자인 간담회./ⓒ천안시의회
차 없는 거리 골목디자인 간담회./ⓒ천안시의회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야간 일손돕기 현장./ⓒ천안시의회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야간 일손돕기 현장./ⓒ천안시의회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천안시의회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천안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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