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빈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제공
조성빈/ⓒProfessional Fighters League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조성빈이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와 계약했다고 7일 발표했다.

PFL은 2012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orld Series of Fighting)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이래 UFC, 벨라토르(Bellator)와 미국 격투기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조성빈은 2021년 4월부터 PFL 페더급(-66㎏) 경쟁에 합류하며, 여름까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정규시즌에서 8위 안에 들면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가 걸린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014년 데뷔한 조성빈은 2018년까지 종합격투기 프로 9연승을 달리며 에이토이스 챌린지 파이트(ACF), 워도그 케이지 파이팅(WCF, 이상 일본) 챔피언과 한국 TFC 잠정 챔피언을 지냈다.

조성빈은 “그당시 ‘무패 파이터’라는 생각이 너무 강했고 지지 않으려다 보니, 실수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움츠러들었다”며 “다시는 그렇게 볼썽사나운 경기는 하지 않겠다”고 PFL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코리안 팔콘(Korean Falcon)이라는 별칭을 얻은바 있는 조성빈은 “스웨덴 대회를 보고 실망한 한국,미국 팬들도 있을 것”이라며 “코리안 팔콘 2.0을 기대해 달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PFL 페더급 경쟁에 가세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