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회의원.Ⓒ박재호 의원실
박재호 국회의원.Ⓒ박재호 의원실

[서울=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존속 간의 가정범죄가 매년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존속 간의 살해도 매년 70건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까지 3년간 존속대상 가정범죄 6,451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이 3202건으로 전체의 5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존속폭행이 4,5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존속상해 1211건, 존속협박 680건 순이었고 지역으로는 모든 범죄유형에서 경기도가 존속폭행 1370건, 존속협박 228건, 존속상해 21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존속 간의 살해는 가정폭력범죄가 아닌 강력범죄에 해당해 별도로 분류하고 있는데 지난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194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뒤로 경기도 41건, 부산 21건 순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존속범죄의 참극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가족상담과 예방적 구호요청에 대해 행정력과 사회가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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