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법사위 등 곳곳서 여권 인사 연루 의혹 놓고 '격돌'

지난 10월 8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전경. Ⓒ법제사법위원회 제공
지난 10월 8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전경. Ⓒ법제사법위원회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는 12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들어선 가운데 라임 옵티머스 펀드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야당은 대규모 손실을 불러온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와 부실 운용 문제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는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야당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정관계 로비 의혹의 문건에을 검찰이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야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로비 목적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감에서도 라임 옵티머스 사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라임 옵티머스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총장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날선 질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함에 따라 아들의 병역 특혜 휴가 의혹도 도마위에 올른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국감에서는 지난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화적 메시지를 놓고 남북관계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가 공개된 점을 들어 안보 무능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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