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최근까지 총 5만6756건, 번개장터 3만6411건, 카카오스토리 3만4492건, 네이버 블로그 2만7898건 등 총 21만0865건 위조상품 유통

플랫폼별 위조상품 단속 현황표.
플랫폼별 위조상품 단속 현황표.ⓒ국회 고민정 의원실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온라인 플랫폼 중 위조상품 유통이 가장 많른 곳은 인스타그램으로 최근 5만6756건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민주당 서울 광진을)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최근까지 총 5만6756건 유통으로 가장많았다. 

다음으로 번개장터 3만6411건, 카카오스토리 3만4492건, 네이버 블로그 2만7898건 등 총 21만0865건의 위조상품이 유통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 중인 위조상품의 종류를 살펴보면 가방류가 6만6176건으로 가장많았고 의류 5만2720건, 신발류 3만7438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같은 위조 상품을 정품 가액으로 환산한 최근 2년 간 결과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9382억원, 2020년 6349억원으로 이를 모두 합하면 약 1조5731억원 규모다.

고 의원은 "인스타그램은 사진 플랫폼인가? 오픈 마켓 플랫폼인가?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일반 온라인 플랫폼과 전문 오픈 마켓 플랫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거래에 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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