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사업비 590억원 BNK경남은행으로부터 확보. 공동주택 시공사 ㈜대우건설 확정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비공원시설(공동주택) 조감도. /Ⓒ포천시청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조감도. /Ⓒ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가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비공원시설(공동주택)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고, 토지매입비 등 필수사업비 590억 원에 대해 BNK경남은행으로부터 본PF대출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공원부지의 78%는 사유지로 시는 올해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원활한 보상을 위해 충분한 협의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총 37필지 중 20필지를 협의 완료해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은 소유자들에게 46년 만에 보상금 93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녹색공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도심의 허파 기능을 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시는 올해 4월 실시계획인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도시공원일몰제를 해소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참여하게 되어 ‘대우 푸르지오’라는 명품 주거 브랜드로서 소흘읍의 랜드마크,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공동주택 규모는 약 630세대, 지하 2층~지상 10~20층, 전용면적 84㎡로 내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주요 공원시설은 수영장, 북카페형 도서관 등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속 수목원을 모티브로 태봉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공간과 산책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잔디광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원 내 방치되어 공원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군 관사 2동은 신읍동 진군회관 위치로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전 부지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태봉공원을 조속히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과 동시에 포천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태봉공원은 누구나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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