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산물 벼 수매 현장
화순군, 산물 벼 수매 현장/ⓒ화순군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6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을 시작했다. 산물 벼 정부 매입은 오는 29일까지 추진한다.

산물 벼 매입 규모는 1900t으로 40kg 기준 4만7500 가마로 도곡농협 라이스센터, 금호미곡RPC, 능주농협DSC, 동복농협DSC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 벼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 대금은 산물 벼를 수매한 포장 비용(680원/조곡 40kg)을 차감한 후 중간 정산금으로 3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산물 벼를 매입할 때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해 검정한다. 검정 결과, 매입 대상 외 품종 혼입이 20% 이상이 된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매입 대상 농가는 품종 혼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군은 매입 현장 필수 인원 운영, 검사장 내 모든 인원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검사장내 안전구간 설치,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품종 검정제도와 관련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물 벼 매입이 끝나면, 공공비축미곡 포대 벼(40kg, 800kg) 매입보다 먼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농업정책과 유통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