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2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4명이 늘어나 다시 100명대로 이틀연속 지속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일일 하루사이 신규 기준으로 155명 늘어 누적 2만5천698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발표 관련하여 현재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전날(121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5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월 11일(176명) 이후 42일 만에 최다 기록인것.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3번째 100명대 기록으로 고령층이 많아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데다 소규모 모임이나 회사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하여 이는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지난 (1일)77명→(2일)63명→(3일)75명→(4일)64명→(5일)73→(6일)73명→(7일)114명→(8일)69명→(9일)54명→(10일)72명→(11일)58명→(12일)98명→(13일)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14일)84명→(15일)110명→(16일)47명→(17일)73→(18일)91명 →(19일)76명→(20일)58명→(21일)91명 →121명→155명 등으로, 그동안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최근 들어 급증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간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만 세 차례로 기록했다.

중대본은 이와관련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재활병원발(發)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양상이다.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까지 총 106명으로 집계돼 세 자릿수에 달했다. 방대본 발표 이후로도 환자나 간병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120명대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누적 26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84명), 부산진구 '온요양병원'(3명), 대전 충남대병원(4명) 등에서도 감염 전파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지역(+5) 7,149명으로 전체 27.8%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20)명이 늘어 5,768명(22.5%) △경기 (+103명)이 늘어나 5,091명(19.8%) △검역소에서(+8)이 늘어나 1,689(전지역의 7.7%)차지했으며 △경북(0) 1,578명으로(6.1%) △인천(+5) 1017명△부산(0명) 588명 △충남(+4명) 522명 △광주(6) 509명 △대전(0) 423명 △경남(0) 301명 △강원 (+1) 246명 △충북(0) 184명 △전남(+1) 179명 △울산(0) 157명 △전북(+2) 160명 △세종(0) 78명 △제주 59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62명을 유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0명 늘어 누적 2만3천717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하루새 83명 늘어 총 1천526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52만8천621건으로, 이 가운데 248만2천49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4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3천296건으로, 직전일 1만1천836건보다 1천460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7%(1만3천296명 중 155명)로, 직전일 1.02%(1만1천836명 중 121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52만8천621명 중 2만5천698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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